제가 새 글 순결한 늑대 연재 비축분을 쓴다고 요즘 드라마 안 보려고... 안 보려고... 그렇게 노력했건만...
우리 신혜 나오는 거 쬐끔만 본다고 짧은 동영상 보다가 그만 훅....ㅠㅠ 팬픽은 안 되는데...그거 쓸 여력이 없어요..ㅠㅠ
근데 손가락이 근질...ㅠㅠ
태양의 후예도 나중에 이거 신작 연재 끝나면 보려고 꾹꾹 잘 참았는데 왜 닥터스는 못 참았을까요...
아무튼 오늘 엔딩 장면 보면서 홍샘의 그 망연자실한 눈빛...동공지진하는 눈빛을 잊어 수가 없어요.
마치 이러는 거 같았어요.
아... 피다... 저 피가 너의 그 갸느린 몸에서 나오는 것일까....
나는 또 너를 잃는 걸까. 너늘 또 눈 앞에서 잃는 걸까...
13년 전에도 너를 놓치고 130년 같은 세월을 후회하며 살았거늘,
한 순간의 방심으로 너를 또 잃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 갈까...
혜정아, 혜정아... 가슴이 뜨겁다. 심장이 조각처럼 흩어져 사라지는 느낌이 이런 걸까.
의사로서 명성을 쌓아온 내가 한 순간 공포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굳어 버렸다.
그녀가 다쳤을까봐... 그녀가 죽어갈까봐.... 공포는 나의 목을 죄고, 나의 발목을 감고 당겼다.
그 숨을 쉬기 힘든 공간에서 무심한 초침이 생명줄을 갈가 먹는 저승사자처럼 째깍인다.
너를 잃고 살아갈 내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알려주는 것만 같아 너무...무섭다.
혜정아.... 만약 네가 다시 생생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고, 나를 향해 웃어 준다면... 이번엔 정말 놓치지 않을 거야.
네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, 아무리 밀어내도, 내 곁에서 잠시도 떠나가지 못하도록 그렇게 너의 마음을 내 생각으로 가득 채워
내 포로로 만들어 버릴거야.
이제 네가 내곁에 없는 삶은.... 내게 있어 이미 죽은 삶이 될테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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